‘KRA팀’ 광저우 금맥캐러 출동

2010.11.08 18:26:35 27면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 소속 실업팀 선수들이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아시안 게임에 출전 마사회 소속 선수들은 유도단의 최민호, 김재범과 승마단의 허준성, 손봉각, 최준상, 전재식, 송상욱 등 총 7명이다. 탁구단의 현정화 감독은 국가대표 탁구팀 사령탑으로 광저우에 입성한다.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선수는 역시 남자 유도 60㎏급에 출전하는 최민호(30).

2003년 세계유도선수권 1위, 2004년 아테네올림픽 동메달,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의 최민호는 대한민국 유도의 간판스타이자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오는 16일 출전한다.

남자 유도 81㎏급에 출전하는 김재범(25)도 금메달을 바라보는 기대주다.

마사회가 배출한 유도스타 이원희의 그늘에 가려 오랫동안 만년 2인자의 설움을 겪었으나 올해 9월 일본에서 열린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브라질의 레안드로 줄레이루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재범은 최민호보다 이틀 앞선 14일에 출격한다.

아시아 최강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KRA 승마단 역시 금빛 희망을 안겨줄 전망이다.

장애물비월과 종합마술에 출전하는 허준성(33)은 2009년 도쿄 CSI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1위를 휩쓸었던 실력파다.

마장마술의 최준상(32) 역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연거푸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2연패를 차지한 최강자다.

백전노장 전재식 코치(43)는 2007년 쿠알라룸푸르 그랑프리 네이션스컵에서 1위를 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단체 은메달의 송상욱(37),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단체 및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손봉각(36)도 무시할 수 없는 다크호스다. KRA승마단은 오는 20일 종합마술 경기에, 22일은 장애물 경기에 출전한다.

이들 선수들은 “국민들이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반드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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