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의원 “과천, 명품교육도시로”

2010.11.09 20:20:08 4면

교육현실 대책 토론회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이 주최한 ‘사교비 절감 및 과천의 교육현실에 대한 대책을 위한 대토론회’가 9일 과천시청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과천시는 10년 전인 2000년부터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등 교육환경이 좋고 교육열이 높은 도시로 사교육에 대한 관심 또한 높은 실정이다”며 “내실 있는 공교육 향상으로 과천이 명품교육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제자인 이석래 교육과학기술부 사교육대책팀장은 “2009년 현재 학생 1인당 월평균 24.2만원의 사교육비가 지출되고 있다”며 “공교육 내실화, 입시제도 선진화, 사교육 대체 서비스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여인국 시장은 “교육열이 높지만 대형학원이 없는 것이 과천의 현실로 전국 1위 학교지원도시 과천은 사교육 없는 학교 프로그램 지원, 공교육 프로그램 지원, 우수교사에 대한 지원 등으로 노력해왔으나 아직도 교원확충, 방과후 교실 운영지원 등의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엄신윤 문원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은 “사교육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어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발돼 수업 외 학습이 가능하도록 개선돼야 하고 영재교육 차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권이숙 과천여고 운영위원장은 “유명 강사를 초청, 학생들에게 강의를 개방하는 방안도 생각해볼만한 방안이다”라고 말했다.

최유홍 과천고 교사는 “타 도시에 비해 교육에 대한 지원이 많은 것은 사실로 대학진학 준비 프로그램 등은 강화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안중현 시의회 의원은 “온라인 학습에 대한 투자를 비롯한 교수학습지원센터의 강화가 필요하다”며 “입시위주 교육에서 개인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진로지도에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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