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에 경기미 떡 가공공장 준공

2010.11.17 22:03:26 인천 1면

연구개발실·저온창고 등 설치 15종 가공상품 생산 돌입
전통 떡산업 발전·농업인 소득증대 보탬 기대

 

식생활 변화 등으로 쌀소비가 감소되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 정남농협이 경기미(米)를 활용해 각종 떡을 생산하는 대단위 떡 가공공장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17일 문을 연 떡 가공공장은 화성시 정남농협이 57억원을 들여 정남면 금복리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천539㎡ 규모로 공장에는 생산시설을 비롯해 연구개발실, 저온창고, 원료창고, 폐수처리장 등을 갖추고 있다.

공장을 운영할 화성웰빙떡클러스터사업단은 앞으로 명절시장을 겨냥한 떡국떡을 기본으로 조랭이떡, 떡볶이떡, 발아현미 즉석떡국떡(궁중, 핫고추장, 토마토) 즉석컵떡국(미생이, 육개장, 김치) 간편 및 즉석떡볶이 등 15종의 떡가공상품을 생산, 판매한다.

또 지난 9월 떡의 유통 및 저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굳지 않는 떡’ 제조기술을 전수받아 내년부터 실용화할 예정이다.

화성웰빙떡 클러스터사업단은 현재 수도권 일대 롯데마트 서울 및 수도권 10개 매장에서 제품 판매중이며 앞으로 수원, 의정부, 인천, 일산지역 등에 대리점계약을 통해 웰빙떡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사업단은 지속적인 신제품개발로 대형유통 및 학교급식시장, 해외 수출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 경기지역본부 김준호 본부장은 “고품질 경기미를 클러스터 사업단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클러스터 사업단은 1차 농산물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떡의 생산과 유통, 판매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통 떡산업을 발전시키고 농업인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경기농협 김준호 본부장, 이진찬 경기도농정국장, 정남농협 엄태원 조합장 및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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