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담은 김치 “값을 매길 수 없어요”

2010.11.18 20:16:29 18면

동구 송림4동 주민센터 경로당·50세대 무공해 김치 지원

인천 동구 송림4동 주민센터는 18일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주관으로 ‘따뜻한 겨울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불우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 매년 정례적으로 추진해 오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정성과 사랑을 전하고자 회원들이 직접 관내 공터의 텃밭을 일구어 재배한 무공해 재료로 만든 김치를 관내 경로당 2곳과 불우이웃 50세대에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 뜻을 같이 한 동구 송림4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은 “값으로 따지면 얼마 되지 않지만 작은 정성이 큰 사랑의 시작이고, 이것으로 불우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채영두 기자 samplezz@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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