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형식적 소방점검 사고 위험

2010.11.18 21:37:29 2면

기동반 실적 단 1회·고장난 차량 방치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가 형식적으로 소방장비를 점검해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서진웅 의원(민·부천4)이 제2소방재난본부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2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소방장비 상시 기동점검반’ 운영실적이 단 1회에 그쳤으며, 46m 고가사다리차 등 고가의 소방차량도 고장난 상태에서 그대로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상시 기동점검반 운영실적이 저조한 것은 인력이 단 2명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또 고가차나 굴절차, 펌프차 등의 각종 차량도 일정대수만 표본추출 해 점검하고 있어 화재나 재난 발생할 경우 소방관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소방장비도 상반기중에 단 한차례만 이뤄지는 등 소방장비 관리에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말이 상시지 1년에 단 1회 점검이 상시인가”라며 “화재나 재난 발생시 더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니 특단의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김수우 기자 ksw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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