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KRA·회장 김광원) 소속 선수들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마사회는 지난 27일 막을 내린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유도단의 최민호, 김재범과 승마단의 허준성, 손봉각, 최준상, 전재식, 송상욱 등 7명의 선수와 황영식(한양대) 등 KRA 학생 선수 2명을 출전시켜 금 3개, 은 1개, 동 1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유도에서는 남자 81㎏급 김재범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60㎏급 최민호는 아쉽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승마에서는 마장마술 개인전에 추전한 황영식이 1위에 올랐고 단체전에서는 최준상, 황영식이 김균섭(인천시체육회), 김동선(서울승마협회)과 팀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으며 승마단 전재식 코치(43)는 종합마술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강봉구 KRA 선수단장 겸 한국마사회 부회장은 “마사회는 94년 이후로 유도, 탁구, 승마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꾸준히 투자해 대한민국이 엘리트 스포츠의 강국이 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