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월드컵구장 女축구 육성 ‘팔걷어’

2010.11.28 21:04:39 3면

관리재단, 내년 도내 축구팀에 분기별 하루씩 무료개방

내년부터 수원월드컵 구장이 초·중·고, 대학, 실업 등 여성 축구팀에 분기별로 하루씩 무료로 개방된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여자축구 육성을 위해 여성축구팀에 분기별로 하루씩 경기시설을 무료개방하는 내용을 담은 ‘재단법인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시설설치 및 운영규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단은 내달초에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에는 초등2개팀, 중등2개팀, 고교 1개팀, 대학 1개팀, 실업 1개팀 등 모두 8개 여자축구팀이 있다.

이에 앞서 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윤화섭(민·안산5)의원은 지난 9월 우리나라가 17세 이하 월드컵여자축구경기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여자축구육성 지원사업을 실시 할 것을 재단에 건의했다.

윤 의원은 또 지난 18일 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월드컵경기장의 사업은 목적사업과 수익사업이 있는데) 재단재정의 흑자를 유지하기 위해 수익사업에만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수원월드컵경기장이 건립된 지 상당기간이 지나면서 재정운영이 정상궤도에 오른 만큼 체육진흥이라는 본래의 목적사업과 사회적 공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수우 기자 ksw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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