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출산과 육아에 대한 각종 정보 제공과 출산·육아 관련 대처방안을 체험하는 초보 육아교실을 진행, 출산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 문제 극복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지난 22부터 28일까지 109명을 대상으로 한 육아교실은 대부분 임부교실이 태교와 출산 등에 초점을 맞춘 반면 출산 이후 아기를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는 실천적 교육으로 주민들로부터 많은 도움이 됐다는 말을 들었다. 또 각 분야 전문가가 교육을 담당, 주먹구구식 육아에서 탈피,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진행해 실생활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도록 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 주된 만족이유로 산후 실제 육아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각 분야의 전문가에게 설명을 들을 수 있었던 점을 꼽았다.
강의는 신생아관리, 모유수유, 임산부 및 영유아 구강관리, 이유식 만들기, 베이비 마사지 등 총 5개 분야로 설문 조사 결과 참가자 92.9%가 교육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출산을 앞둔 김인숙(여·30·과천동)씨는 “첫 아이를 낳으면 어떻게 키워야 할지 고민했다”며 “초보 육아교실이 그런 점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보건소 강희범 소장은 “앞으로도 산모와 신생아 관리에 필요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출산 이후 아기를 관리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