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1승 챙기기’ 치열한 한판

2010.12.02 17:41:59 27면

각 마방들이 올해가 가기 전에 1승이라도 더 챙기기 위해 국산1군 중 유능한 마필을 내보내 우승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경주가 오는 4일 서울경마공원 11라운드로 열린다.

1천900m 장거리 레이스지만 발 빠른 마필들이 대거 포진돼 경주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에이스갤러퍼’를 가장 우승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블루핀’과 ‘빅이지’는 중위그룹을 형성, 호시탐탐 선두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암말이나 파워가 일품인 ‘천운’은 이변을 노리고 있다.

직전 경주 9위로 데뷔 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으나 기본능력이 출중한 ‘에이스갤러퍼’(수·3세)는 경주 초반 체력소진을 조교를 통해 보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행습성은 선행, 선입으로 오버페이스만 않는다면 우승권에 가장 가깝다는 평이다. 경주전적 13전 8승, 2위 2회. 승률 61.5%, 복승률 76.9%.

‘블루핀’(수·4세)은 1군 무대에서 한차례 제외하곤 모두 5위권 이내 성적을 기록, 기복 없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직전 경주 부담중량정도만 유지된다면 자력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는 전력이다. 통산전적 21전 8승, 2위 7회. 승률 38.1%, 복승률 71.4%.

‘빅이지’(수·3세)는 지난해 10월부터 피죽의 7연승을 달렸으나 1군 승군 직전경주에서 7위에 랭크, 1군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발 빠른 경쟁마들이 많으나 게이트번호가 나쁘지 않고, 초반 선행만 잘 받아준다면 충분히 버텨낼 수 있는 전력이다. 통산전적 9전 7승. 승률 복승률 77.8%.

직전 경주인 경기도지사배에서 1군 암말 강자들과의 대결을 통해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던 ‘천운’(암·3세)은 기본 각질은 선입형 마필로 분류된다. 선행도 가능한 전력이지만 발 빠른 경주마가 많아 어떤 작전을 들고나올지 미지수다. 통산전적 10전 4승, 2위 4회. 승률 40%, 복승률 80%.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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