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그랑프리 우승 경쟁 박빙

2010.12.09 20:08:36 27면

동반의강자·터프윈 등 빅4 모두 실력 출중

올 한해 대미를 장식할 제2회 그랑프리 경주(혼1·2천300m·별정Ⅵ)가 12일 서울경마공원 9라운드로 열린다.

총상금 4억 원이 걸린 경주엔 2010년을 빛낸 서울, 부경 마필들이 출사표를 던져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우승후보 빅4는 ‘동반의강자’, ‘터프윈’, ‘당대불패’, ‘미스터파크’.

이들 모두 실력이 출중해 우승 향방은 오리무중이다.

이 대회 3년패 여부로 최대 관심을 모은 ‘동반의강자’(서울·미·수·5세)는 경주 막판까지 지치지 않는 스태미나와 추입력이 주요 강점이다. 맞붙어 두 번 패한 ‘터프윈’을 뛰어넘은 것이 관건이나 당시 받았던 부담중량이 내려가 그 어느 때보다 기대치가 높다.

‘터프윈’(서울·미·거·3세)은 현역 최강으로 불리는 거함 ‘동반의강자’를 두 번씩이나 꺽은 신예로 이 경주로 10연승과 대상경주 3연승에 도전한다. 선행, 선입이 자유롭고 데뷔 후 줄곧 호흡을 맞춰온 조경호 기수가 기승할 예정이다. 팬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한 마필이다.

대상경주를 3연패와 5연승 가도를 달리는 ‘당대불패’(부경·한·수·3세)는 타 경주마보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부담중량(51㎏)이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고난 선행형으로 자력우승까지 넘보고 있다.

‘미스터파크’(한·거·3세)는 현재 서울과 부경을 통틀어 가장 많은 10연승을 기록 중이다.

문제는 부경에서 이렇다 할 강자와 겨뤄본 적이 없어 큰 대회도 통할 수 미지수이나 눈여겨 볼 마필임엔 틀림없다.

다크호스로는 ‘연승대로’(부경), ‘래리켓’(서울)이 거론되고 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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