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서인석, 조교사 ‘첫발’ 내딛는다

2010.12.21 18:24:41 27면

해외 유명 경주 입상 등 당찬 포부
“빠른 시일 내 최고 마방 만들 것”

 

“20년 동안 조교사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 꿈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경마공원 최고 미남으로 손꼽히는 서인석 조교사(42)가 최근 33조에서 마방을 대부받아 조교사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하재흥 조교사 품을 떠나 새 출발을 하게 된 서 조교사는 “막상 개업을 하고 보니 기쁘기도 하고 부담감도 크나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인 만큼 즐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의 목전의 목표는 마방을 빨리 안정시켜 국내 대상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또 우수한 경주마를 많이 발굴하고 훈련시켜 해외 유명 경주에서 입상을 하는 당찬 포부도 갖고 있다.

서 조교사는 경마장에 입사 이래 자신이 관리해온 경주마의 데이터를 정리하고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만들 정도로 준비성이 철저한 것으로 소문이 나 있다.

경마장 종사 후 가장 기억에 남는 경주마로는 2006년 코리안더비(GI) 우승마인 ‘새벽동자를’ 꼽았다. “악벽이 심했던 새벽동자를 훈련하고 돌보면서 멋진 명마로 만들어 큰 대회에서 우승시켰을 때의 희열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고 했다.

현재 33조 마방은 경주마 2마리로 단출하다.

그는 “현재 하재흥 조교사를 비롯, 많은 마주님들이 도움을 주는 만큼 빠른 시일 내 최고의 마방으로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표시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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