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 앓는 아들과 동반자살 시도 아들만 숨져

2010.12.22 21:26:29 7면

광주경찰서는 22일 간질을 앓는 30대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C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21일 오전 9시쯤 광주시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아들을 둔기로 때린 뒤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C씨는 3살때부터 간질을 앓던 아들이 최근 폭력적 성향을 보이는 등 가정불화가 심해지자 한달전부터 자신도 자살을 하려고 유서를 작성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C씨는 범행 후 노끈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미수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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