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행 발매 인기 ‘삼복승식’ 도입 1위

2010.12.26 17:42:08 27면

‘포니랜드’·전국민 말타기운동·‘馬e카드’ 도입 등 포함

■ 한국마사회 2010 한국 경마 10대 뉴스 선정 발표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경마팬과 경마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올해 한국 경마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26일 마사회에 따르면 올해 10대 뉴스 중 첫번째는 삼복승식 전면 도입으로 시행 첫 해임에도 전체 발매방식 중 13.2%의 비중을 차지, 복승식과 쌍승식에 이어 고객들이 선호하는 승식으로 자리 잡았다.

또 서울경마공원 말 테마파크 포니랜드는 지난 10월 28일 7천㎡ 부지에 전 세계 7개 품종 15마리의 포니를 구비하며 개장해 서울경마공원의 새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마사회 말 산업 촉진사업도 주목을 끌었다.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한 ‘전국민 말 타기운동’은 3천300명이 승마강습의 기회를 얻었고 제1회 말 산업 박람회 및 전시회, 체험프로그램, 승용마 경매행사 등은 일반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경마 전자카드 ‘馬e카드’ 시범도입은 실명과 비실명카드를 같이 운영해 고객이 선택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호응을 받았고 지난 12월 7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말산업육성법과 그에 따른 한국마사회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는 말산업의 지원·육성, 경쟁력 및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며 한국마사회가 8월 세계재활승마연맹(FRDI)의 정회원으로 승격, 우리나라의 재활승마 확산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면서 10대 뉴스로 뽑혔다.

마사회(회장 김광원) 소속 선수들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대활약을 펼쳐 화제가 된 것도 10뉴스 대열에 합류했다. 유도단, 탁구단, 승마단 선수들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 종합 2위에 일조를 했다.

이어 마사회가 10월 대명그룹과 레저산업 육성 MOU(양해각서)를 체결, 휴양리조트와 승마가 연계된 공동 마케팅 전략을 전개한 것도 경마팬들에게 주목받았고 서울경마공원이 지난 2002년부터 3회 연속 월드컵 야외응원전을 개최, 대표적인 길거리 응원 성지로 자리를 굳힌 것과 마사회가 세계적 씨수말 ‘오피서’ 극적으로 수입한 사례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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