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예산부족 불똥 성남 시민들 불만

2010.12.29 21:31:44 인천 1면

문닫은 겨울레포츠시설
“아이들이 기대했는데…”

성남시가 예년에 시내 곳곳에 설치·운영해 온 야외스케이트장 등 겨울레포츠시설을 올해 들어서는 시 재정악화 이유로 개장하지 않아 많은 시민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29일 시와 시민 등에 따르면 성남시는 겨울철 즐거운 놀이문화 제공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분당구청앞 광장과 성남종합운동장 광장, 탄천, 여수동 신 시청사 등에 50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조성, 12월~익년 2월까지 운영해왔지만, 올해에는 야외 스케이트장 등을 시 재정악화의 이유로 조성하지 않아 아쉽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시가 그동안 개장한 겨울레포츠시설은 겨울방학을 맞아 즐길 거리가 풍족치 않은 실정에서 주택가와 인접한 위치에 설치한 야외스케이트장 마다 1일 1천여명이 찾아 인산인해 풍경을 낳는 등 도심속 신 풍속도로 자리매김 돼 왔고, 스케이트와 안전모 대여료 1천원(2시간 기준)만 내고 즐길 수 있는데다 기초생활보장수급 자녀들에게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이웃나눔의 광장 구실도 했었다.

이와 관련 시민 김모 씨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 재정이 눈썰매장과 얼음 썰매장도 운영 못할 정도냐”며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고 기대하고 있는데 아쉽다”고 하소연 했다.

남모 씨도 “겨울방학 야외활동이 쉽지 않은 서민들에게 참 좋은 시설였는데 아이들이 긴 겨울방학을 어찌 보낼 지 걱정이 크다”고 지적했으며, 어모 씨 역시 “아주 저렴하게 운영 돼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친서민 스케이트장을 없앤 이유를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야외스케이트장, 눈썰매장 등 겨울레포츠시설 운영 사업이 시 재정의 어려움으로 불가피하게 취소됐다”고 해명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