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어릴때 배우면 ‘굿’

2011.01.10 21:35:35 14면

청소년 신체발달·인성교육에 탁월한 효과
마사회 “어깨부위 좌우 차이 0.81㎝ 감소”

 

승마가 청소년들의 신체발달과 인성교육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승마 조기교육이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는 한국마사회와 국제스포츠과학원이 최근 초·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승마운동효과측정 및 적정 프로그램 설계’ 연구 결과 밝혀졌다.

승마강습 참여자를 대상으로 승마체험 전후 체형분석을 한 연구에서 어깨부위의 좌·우 차이가 0.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말을 탄 청소년들은 체지방,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민첩성, 평형성이 골고루 향상됐고 운동 중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해 비만관리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승마는 속보로 45분간 할 경우 281㎉가 소모돼 배드민턴이나 농구 같은 격렬한 운동과 비슷했다. 승마구보도 소모량이 314㎉로 테니스나 축구에 해당하는 열량 소비를 나타냈다.

승마는 학교 적응력, 심리적 웰빙 지수, 신체적 자기개념 등 심리·정서적인 모든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도 가져온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에 참여한 용인대 이재원 교수는 “청소년기에 승마를 시작하면 강한 체력, 곧은 체형, 바른 정신을 갖게 된다”며 “학교 체육 현장에 다양한 승마 프로그램이 도입돼야 한다”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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