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장애인고용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사회는 16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발간한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의 장애인 고용사례집’에서 공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장애인 고용 우수사례로 소개됐다고 밝혔다. 사례집에 따르면 마사회는 전체 근로자수 1천382명 중 장애인사원 37명을 고용, 장애인 고용률이 3.25%에 달해 국내기업 평균 장애인 고용률 1.87%의 두 배 가까이 됐다. 특히 지난해 지체장애, 시각장애, 자폐장애 등 중증장애인 8명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했다.
권승세 인사선진화팀장은 “장애인 복지는 일방적 수혜보다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자립의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며 “마사회는 앞으로도 고용을 통한 능동적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