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성 도박 치료기관 자리잡다

2011.01.25 19:02:19 15면

마사회 유캔센터 예방프로그램 성과
알기쉬운 만화 시리즈 제작 위험성 전파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운영하는 습관성도박 상담심리치료 전문기관인 유캔센터가 국내 최고 권위의 습관성도박중독 치료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998년 9월 사행사업기관으로는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유캔센터는 그간 다양한 치료방법과 예방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

지난 2009년도에는 전 국민 대상 대규모 도박유병률 조사를 의뢰해 국내 도박중독 측정방법, 측정도구의 적정성 등에 대한 국내 중독 심리학계의 논의를 촉발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 습관성 도박자의 치유를 위해 민간 상담센터와 병, 의원과의 연계 시스템을 기존 25개소에서 30개소로 확대하는 한편 상담전문 인력도 8명을 증원시켜 지난해 1천400명의 습관성도박자와 그 가족의 상담치유 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알기 쉬운 중독예방 만화를 시리즈로 제작, 학생들에게 중독의 위험성을 알렸고 경마공원과 지점에는 경마몰입 예방을 위한 ‘리프레쉬존’을 설치했다.

유캔센터는 국내 도박중독 상담치유 수준의 국제적 비교를 위해 2009, 2010년 제2회 국제회의를 개최, 국내 상담치유의 전문성을 향상시켰고 한국어판 도박중독 예방자료를 해외에 배포, 국제적 전문기관으로 입지를 굳혔다.

유캔센터 정준용 소장은 “올해는 일반 국민이 어디서나 편안하게 습관성 도박 상담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익을 확대하고 상담치유의 질적 서비스 제고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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