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벌 최강마 불꽃 승부 예고

2011.01.27 18:36:10 15면

2‘동반의강자’ ‘터프윈’ 30일 제 10경주 동반출전

서울경마공원에서 오는 30일 제10경주(혼1·2천m·핸디캡·3세 이상)에 현역 최강마인 ‘동반의강자’와 ‘터프윈’이 동반 출전, 누가 우승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강 체제에 이어 3위권은 ‘요동성’과 ‘백전무패’가 거론돼 3복승식 도전 경마팬은 선택 폭이 비교적 좁아졌다. 지난해 연도대표마인 ‘터프윈’(미·거·4세)은 2010년 눈부신 활약으로 높은 부담중량이 예상된다.

초반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경주를 펼친다면 자력우승은 충분하다. 통산전적 10전 9승 승률 복승률 90%.

2008, 2009년도 그랑프리(GI)를 연거푸 제패한 ‘동반의강자’(미·수·6세)는 작년 ‘터프윈’에서 고배를 마셨다. 높은 부담중량이 고전원인이란 지적도 있다. 라이벌 ‘터프윈’과의 리턴매치란 점에서 흥미를 배가시킨다. 통산전적. 27전 17승, 2위 5회. 승률 63%, 복승률 81.5%.

한동안 부진에서 벗어나 ‘요동성’(미·거·6세)은 상승세의 컨디션이 상승세로 경주 초반 잘 풀어낸 후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승부를 건다면 복병 역할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마필이다.

과거 1군 무대에서 수준급 마필로 통했던 ‘백전무패’(뉴·거·8세)는 최근 잇단 부진에 빠졌다.

그러나 예전 추입력만 살아난다면 이변 가능한 마필이다. 통산전적 37전 10승, 2위 7회. 승률 27%, 복승률 45.9%.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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