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천사 20kg쌀 10포 전달

2011.01.27 19:39:33 19면

광주 경안동 주민센터에

 

광주시 경안동 주민센터(동장 송계월)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익명의 쌀이 전달돼 유난히도 추운 날씨에 모처럼 따뜻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아침, 주민센터 입구에 쌀(20㎏) 10포가 편지와 함께 놓여 있는 것이 발견됐다.

쌀 위의 편지봉투에는 ‘큰 도움은 못 되도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고자 전해드립니다. 꼭 필요하신 분들께 전해주세요’라는 메모 외에는 신원을 알 만한 것은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송 동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이렇듯 사랑을 전달해 준 익명의 독지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증된 백미는 독지가의 뜻대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추운 겨울에 훈훈한 사랑을 나눌 예정이다.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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