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대학생 논문공모전 최종 결선에 오른 대학생들에게 말 산업선진국 해외연수를 보낸다.
마사회는 작년 11월 공모한 ‘말 산업 발전방안 논문계획서 공모전’에서 선발된 4개 팀 15명을 오는 2월 미국, 영국, 프랑스 등지로 연수를 보낼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한달 간 접수한 논문공모전에는 전국 31개 대학 38개 팀이 응모, 치열한 경쟁을 벌여 1, 2차를 통해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신청한 나라를 7~9일 돌아보고 귀국 뒤 논문을 작성, 제출토록 돼 있다. 최우수상 논문은 장학금 300만원, 지도교수 100만원을, 우수상은 150만원, 50만원, 장려상 두 개 팀은 100만원, 30만원을 지급한다.
해외연수 팀은 승마대중화를 위한 청소년 승마체험 활성화 방안을 제출한 ‘두 드림’(천안연암대, 지도교수 구태익)과 한국형 Dude Ranch 개발계획에 관한 논문계획을 낸 ‘RDY’(용인대, 지도교수 조효구)다.
또 ‘듀드랜드 프로젝트팀’(동아대, 지도교수 김완수), ‘다크호스’(한국농수산대, 지도교수 양주화)도 합류했다.
연수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마사회는 오는 4월 17일 최종결과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예정으로 5월 중 논문집을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