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관내 학생들의 고충과 경제적 지원을 함께 실시하는 학교사회복지사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복지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문제해결을 위해 학생 개인에만 국한하지 않고 그 가족과 학교, 또래집단, 주변 환경 등 복합적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상담 종류는 다양해 학생들은 학업, 친구 관계나 이성에 대한 고민, 부모와의 갈등, 경제적인 어려움, 우울증, 각종 스트레스 등을 털어놓고 있다.
또한 상담을 의뢰받은 사회복지사는 심리검사, 정서결연 외 집안형편이 좋지 않은 학생에겐 장학금 연계도 맺어주고 필요 시 가정방문을 통한 학부모와의 의견도 교환한다.
이 사업은 호평을 받으며 초기 관문초 1개교로 시작했던 것이 8개교로 늘어났다.
지난 한해 실적은 개인상담 2천428건, 심리검사 1천549건, 집단상담 9천468건 등 10만5천179건에 달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사회복지사업은 단순히 학생들의 고민을 상담만 해 주는 곳이 아니라 교실 외 마땅히 갈곳 없는 학생들에게 쉼터역할도 제공,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