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임효숙, 프로배구 남녀 ‘1월 MVP’

2011.02.08 21:57:28 14면

에반, 3R서 세트당 0.68개 서브득점
임효숙, 조직력 바탕 팀 상승세 견인

인천 대한항공의 외국인 공격수 에반 페이텍과 성남 도로공사의 임효숙이 올해 1월 프로배구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에반과 임효숙은 8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1월 MVP 투표결과 총 16표 중 각각 4표와 6표를 얻으면서 1위에 올랐다.

프로배구 월간 MVP는 경기운영위원 10명과 심판위원 6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남자부와 여자부 선수에 각각 투표한 결과로 뽑는다.

에반은 팀 동료 김학민과 ‘신예 거포’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 김정환(서울 우리캐피탈·이상 3표) 등을 따돌렸고, 임효숙도 같은 팀 쎄라(5표)와 케니 모레노(수원 현대건설·3표) 등을 제쳤다.

지난달 벌어진 3라운드에서 에반은 세트당 0.68개의 서브 득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후위 공격(5위)과 득점(6위) 등 공격 부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달 29일에는 백어택 7개,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4개를 기록해 트리플크라운(세 부문 3개 이상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임효숙은 지난해 말 왼쪽 발목을 다쳐 잠시 자리를 비웠으나 곧장 복귀해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 기록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하는 도로공사 배구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에반은 오는 14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LIG손해보험과 홈경기에서, 임효숙은 10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MVP상을 받는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