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발레시어터 '‘발레’로 보는 명작동화'

2011.02.10 18:48:11 9면

서울발레시어터 23일 과천시민회관 백설공주·호두까기 인형 선보여

서울발레시어터의 명작동화발레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발레시어터가 2010년 한해 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무대에 올려 관객들에게 관심과 호응을 받았던 동화작품들을 묶은 이번 공연은 우리들에게 익숙한 세 작품의 하이라이트 부분만 골라 선보인다.

그 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백설공주’는 발레시어터의 창작 작품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물 춤은 진기한 동물들이 살고 있는 숲 속 나라에 도착한 엘리스가 모자장수, 토끼, 들쥐, 고양이등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코믹한 파티 춤을 펼친다.

‘백설공주’ 중 독 사과 만드는 장면은 마치 꿈속을 헤매던 환상적인 발레를 관객들이 감상할 수 있다. 주제는 선한 인간도 질투심으로 인해 악한 마음을 품지만 결국 자연 안에서 욕망과 갈등을 씻는다는 것.

고전발레의 위대한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1892년 러시아 초연 후 매년 전 세계 수백 개 극장에 올려지는 ‘호두까기 인형’은 고전발레 최고의 인기 레퍼토리인 각 나라의 춤이 무대를 장식한다.

주인공 클라라를 위한 환영식 장면으로 기존 각 나라 춤을 새로운 안무로 각색하고 우리의 전통춤을 추가, 기존 호두까기 인형과는 달리 서울발레시어터만의 차별화된 색깔을 보여준다.

발레시어터 김인희 단장의 재미있는 해설은 어렵게만 느껴왔던 발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전석 1만5천원. 문의 (02)509-7700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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