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 CJ 물류 터미널 들어선다

2011.02.15 21:05:33 2면

상서리 일원 17만2천㎡ 정류장 결정고시
완공시 고용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여주군 여주읍 상서리 일원에 중·대형 물류 터미널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이 지역 고용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도와 여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0일 여주군 여주읍 상서리 일원 산 12-1번지 일원 17만2천343㎡를 자동차정류장(물류터미널)으로 결정 고시했다.

군은 지난 2009년 1월12일 CJ GLS가 이 일대에 물류 터미널을 짓겠다며 자동차 정류장(물류 터미널)으로 군계획시설 변경 결정을 요구한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CJ GLS가 추진하는 물류 터미널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으며, CJ측은 조만간 본격적인 공사를 위한 실시계획 신청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여주 지역에는 여주읍 가업리 140번지 일대의 신세계 이마트 물류센터에 이어 두번째 물류 터미널이 들어서게 됐다.

군은 물류 터미널이 완공되면 물류 산업의 운송 효율성 제고를 위한 물류 인프라의 구축, 신속하고 정확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고용 창출 효과에도 기여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여주군 관계자는 “CJ GLS측이 지난 2009년 물류 터미널을 짓겠다는 군계획시설을 입안해 추진하게 된 사안”이라며 “지난 1월 경기도 도시계획위 심의 결정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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