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IOC 실사’ 둘째날
올해 첫 대상경주인 제10회 세계일보배(암말 한정·혼2군·1천400m·별정중량)가 서울경마공원에서 오는 20일 9경주로 열린다.
19마리의 암말들이 출마를 등록, 치열한 경쟁을 예고되는 속에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플로리다삭스’가 단연 눈에 뜨인다.
이에 맞서는 ‘깍쟁이’ 등 세력도 만만치 않아 혼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이 대회 우승 후 부상으로 장기간 공백기를 거친 ‘플로리다삭스’(미국산 4세)는 변함없는 순발력과 지구력을 발휘, 지난해 11월 복귀전을 포함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선행으로 우승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통산전적 6전 4승 승률 66.7%, 복승률 66.7%
지난 해 11월 처음으로 출전한 1천700m 경주에서 우승, 주목받았던 ‘금비’(미국산 4세)는 우승후보군이나 짧은 경주거리가 문제다.
‘엑톤파크’의 자마로 플로리다삭스의 2연패 저지에 나서는 강력한 경쟁자로 평가받고 있다. 통산전적 7전 4승, 2착1회, 승률 57.1%, 복승률 71.4%,
‘깍쟁이’(미국산 암말)는 점핑 출전한 3군 소속의 외산 암말 기대주. 직전경주에서 승군 앞둔 능력마간의 치열한 접전에서 빨라진 초반 스피드와 막판 지구력을 보여주었다.
선두권에서 경주 전개를 펼친 후 막판 버티기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5전 2승 2착 2회 승률 40%, 복승률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