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이모저모] ‘터프윈’ 신우철에 1천승 안겨줄까?

2011.03.03 19:09:33 15면

조교사 중 한국경마 최초 금자탑 달성 관심
‘태산북두’·‘머니특급’ 추격… 방심 금물

오는 5일 서울경마공원 제11라운드로 열리는 경주(혼1·1천900m·핸디캡·3세 이상)에 출전하는 ‘터프윈’이 한국경마 최초로 1천승에 도전하는 신우철 조교사를 금자탑에 올려놓을 수 있을 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경주에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터프윈’은 서울경마공원 대표 외산마로 기대치를 한껏 올리고 있다. 그러나 정상급 국산마 ‘태산북두’, ‘머니특급’ 등 경쟁자들 저항도 만만치 않아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최근들어 기량이 좋아진 ‘터프윈’(미·거·4세·34조 신우철 조교사)은 강한 상대마필이 없어 여유 있는 우승이 유력하다.

선행과 선입 스타일로 데뷔 이후 줄곧 호흡을 맞춰온 조경호 기수가 기승할 예정이다.

부담중량이 문제이나 초반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경주를 펼친다면 무난한 우승이 점쳐진다. 통산전적 11전 9승 2착 1회. 승률 81.8%, 복승률 90.9%.

국내산 포입마인 ‘태산북두’(한·거·6세·51조 김호 조교사)는 스타트보다는 결승선 직선주로의 근성이 돋보이는 추입형 스타일이다. 500㎏을 넘나드는 육중한 몸에서 나오는 파워가 일품이지만 지난 해 4개월간 공백 후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걸린다. 통산전적 24전 6승 2착 7회. 승률 25%, 복승률 54.2%.

1군 승군 후 밀리지 않은 강단을 보이는 ‘머니특급’(한·수·5세·20조 배대선 조교사)은 치열한 선두경합에 이은 공백을 파고든다면 우승권을 넘볼 수 있는 전력이다. 통산전적 22전 6승, 2위 4회. 승률 28.6%, 복승률 47.6%

상위권과 하위권을 넘나들며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이는 ‘행운대왕’(뉴·거·7세·8조 김춘근 조교사)은 예전 스피드를 보인다면 입상권도 노려봄직 하다. 터프윈 외 별다른 능력마가 없는 편성도 호기로 작용한다. 통산전적 43전 10승, 2위 6회. 승률 23.3%, 복승률 37.2%.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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