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신우철(59) 조교사가 1천승 달성의 금자탑을 세웠다. 지난 5일 열린 경주에서 소속 마필인 ‘터프윈’이 한국경마 최초 1천승을 그에게 안겼다.
서울경마공원 대표 외산마인 ‘터프윈’은 경주 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다.
1952년 서울 신설동 경마장 기수 숙소에서 태어난 그는 1983년 조교사를 데뷔한 지 3년 만에 43승을 거두며 주목받았다. 신 조교사는 “앞으로 조교사 생활을 얼마나 할 지 모르지만 모든 경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