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족들 모여 한판승부 벌인다

2011.03.10 18:19:19 15면

13일 10라운드… 빅토리타운 우승후보 유력

혼합 1군 최강마들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판 승부를 벌이는 경주(혼1·1천800m·핸디캡·3세 이상)가 오는 13일 10라운드로 열린다.

능력이 엇비슷한데다 주행습성도 각자 개성이 강해 혼전양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출전마 중 ‘빅토리타운’(미·거·6세·34조 신우철 조교사)은 1군진입 후 5전 모두 4착 이내 안정된 성적을 거둔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조경호 기수와 호흡을 맞춰 우승을 노릴 태세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통산성적 29전 4승 2착 5회. 승률 13.8%, 복승률 31%. 한때 서울경마공원을 주름잡던 명마 ‘섭서디’의 동생인 ‘주몽’(미·수·4세·51조 김호 조교사)은 최근 일반경주에서 아쉬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능력의 한계를 아직 다 펼치지 못한 기대주다. 전형적인 선입마로 지구력이 보강돼 우승 가능도 점쳐지고 있다. 통산성적 17전 5승 2착 3회. 승률 29.4%, 복승률 47.1%.

잇단 부진에 빠진 ‘미스터러빙라이프’(미·수·6세·23조 유재길 조교사)의 단점은 컨디션 변화에 따른 기복이 심한 것.

이 경주에서 비교적 낮은 부담중량이 예상돼 예전 추입력만 살아난다면 이변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통산성적 43전 5승 2착 5회. 승률 11.6% 복승률 23.3%. 기대에 보답 못한 ‘누보리시’(미·거·7세·18조 박대흥 조교사)는 초반 순발력이 부족, 경주 전개를 풀어내는데 아쉬움을 주고 있다. 당일 컨디션 여부가 관건으로 복병마로 분류된다. 통산성적 28전 8승. 승률 28.6% 복승률 28.6%.

‘캡틴쿠가트’(호·거·6세·45조 김순근 조교사)는 직전 초반 무리한 전개로 인해 마지막 탄력을 발휘 못했으나 짧은 거리와 부담 중량 이점으로 입상은 넘어선 우승도 넘보고 있다. 통산성적 28전 5승 2착 3회. 승률 17.9% 복승률 28.6%.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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