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해선 도게이트볼 연합회장

2011.03.28 21:32:50 14면

“회원들 클럽활동·지도자 양성 주력 어린 선수들 엘리트 과정 토대 마련”
심판·기술작전 등 교육중심 박차

 

전국서 가장 으뜸가는 연합회 운영

“올해부터 회원들의 클럽활동과 전문지도자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8일 오전 11시 수원 여기산공원 게이트볼구장에서 열린 ‘제7, 8대 경기도게이트볼연합회 이취임식’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정해선(69·사진) 회장의 일성이다.

정 신임회장은 “우선 지난 20여 년간 게이트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이순영 전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열과 성을 다해 연합회를 세계적인 연합회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도자는 또 다른 지도자를 배출시켜야 종목을 많이 전파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심판과 기술작전 등 교육 중심으로 연합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현재 게이트볼에 대한 교육이 미흡하고 즐기는 것 만 보급돼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하며, “올해 안으로 클럽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어린 선수들이 엘리트 체육 과정을 밟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겟다”고 공약을 밝혔다.

‘게이트볼은 노령화 된 스포츠’라는 인식에 대해 정 회장은 “게이트볼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고 소개하며 “그동안 너무 행정적인 지원에만 치우친 만큼, 앞으로 젊은 사람들에게도 활성화 시키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 2005년 부터 6년간 도게이트볼연합회를 이끌어 온 이순영 전 회장에 대해서는 “게이트볼에 몸담으면서 항상 이순영 전 회장 곁을 떠난적이 없다”고 회고하며, “임기동안 많은 성과와 업적으로 도 게이트볼연합회를 전국에서 가장 으뜸가는 연합회로 이끌어 오셨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비록 떠나지만 마음만은 그대로 둔 채 항상 뒤에서 응원해 주실거라 믿는다”며 “전 회장에게 배운 게이트볼의 인생과 경영, 연합회 운영방식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해선 회장은 “경기도 게이트볼의 발전을 위해 모든 면에서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라며 “각 시군 게이트볼 회장 및 관계자, 회원들과 소통하는 연합회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해선 신임회장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후 사회발전협의회 중앙회 사무총장과 수원시게이트볼연합회 사무장 및 수석부회장, 경기도게이트볼연합회 사무국장, 전국게이트볼연합회 감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과 김진옥 전국게이트볼연합회장, 권태식 전 도게이트볼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31개 시·군 게이트볼 회장 및 사무국장, 이사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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