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소년수련관이 수강생들이 평소 배운 음악솜씨를 대중에게 선보이는 공개연주회를 가져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수련관 로비에서 선보인 연주회에 참여하는 수강생은 관현악 앙상블, 기타 앙상블, 오카리나, 하모니카, 성악반 등으로 자신감과 성취감을 안겨주고 수련관 방문 이용객들에겐 강좌를 소개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이들 참가자들은 내부에 그치지 않고 오는 31일 클래식기타앙상블반 수강생 20여명은 요양원을 방문, ‘등대지기’, ‘갑돌이와 갑순이’, ‘동백아가씨’ 등 10여곡을 어르신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관현악 앙상블 수강생 김한수(42 중앙동)씨는 “생전 처음 공개연주를 한다고 생각해 신났는데 막상 무대에 서니 떨렸다”며 “그러나 연주가 끝난 뒤 열렬한 박수소리에 많은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수련관 홍만기 관장은 “매분기 공개강좌를 개최, 수강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는 동시 이용객은 음악을 감상하도록 기획했다”며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요청한다면 언제든지 찾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