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대 1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말의 우승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마사회가 지난 2009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2천139경주를 분석한 결과, 1번 게이트가 승률 11.8%, 복승률 22.0%로 우승확률이 가장 놓았다.
또 2번 게이트는 승률 10.5%, 복승률 20.6%로 뒤를 이었지만 3번에서 10번 게이트까지는 승률에 큰 차이가 없었다.
마사회 관계자는 “경주로가 타원형이어서 1번 게이트 같은 경주로 안쪽에서 출발하는 말은 최초 코너까지 거의 일직선으로 달릴 수 있어 유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