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최강 경주마 ‘불꽃 레이스’

2011.04.14 19:09:23 15면

뚝섬배 대상경주, 17일 서울경마공원 9R 열려

국산 최강들의 불꽃 레이스인 제23회 뚝섬배 대상경주가 오는 17일 서울경마공원 제9라운드(국1군 4세 이상, 1천400m, 별정)로 열린다.

올해 KRA컵마일에 이은 두 번째 오픈 경주로 부산경남과 서울의 내로라는 강자들이 맞붙어 자웅을 겨룬다.

가장 큰 관심은 약세를 보이는 서울 경주마의 자존심 회복 여부.

교류 원년인 2008년부터 올해 KRA컵 마일 경주까지 19차례 맞대결에서 부경이 13번 우승컵을 안았다.

알려진 객관적인 전력은 부경이 앞서나 이에 맞서는 서울 대표주자들도 만만치 않다.

국산 최강으로 떠오른 ‘당대불패’(부경, 4세 수)는 지난 2월 가장 높은 61kg의 부담중량에도 2위를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번 경주에선 비교적 가벼운 부담중량으로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통산전적 15전 10승 2착 1회. 승률 66.7% 복승률 73.3%.

지난해 삼관경주 통합 챔피언에 오른 능력마인 ‘천년대로’(부경, 4세 수)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2위, KRA컵 마일(G3) 3위, 코리안더비 우승을 차지했다. 다양한 경주전개와 거리 부담감도 적어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통산전적 19전 7승 2착 7회. 승률 36.8% 복승률 73.7%.

최근 전적이 들쭉날쭉한 ‘연승대로’(부경, 5세 수)는 초반 자리싸움에 성공하면 우승이 예상된다. 유독 대상경주와의 인연이 없었던 게 흠.

통산전적 30전 13승 2착 6회. 승률 43.3% 복승률 63.3%.

지난해 뚝섬배(GIII)를 거머쥔 주인공으로 2연패에 도전하는 ‘트리플세븐’(서울, 6세)은 직전 자신의 최고 부담중량을 짊어지고도 우승하는 등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치열한 자리싸움으로 선두권이 힘이 빠지면 마지막 역전 우승도 노린다. 통산전적 34전 12승 2착 4회. 승률 35.3% 복승률 47.1%.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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