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의 김주영과 임창윤이 제59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 일반부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김주영은 26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62㎏급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인상에서 110㎏을 들어올리며 김민성(아산시청·109㎏)을 꺾고 1위에 오른 김주영은 용상에서 대회신기록인 153㎏(종전기록 152㎏)을 들어 정상에 올랐고, 이어진 합계에서도 263㎏을 기록해 3관왕에 올랐다.
또 임창윤도 56㎏급 인상에서 106㎏, 용상에서 134㎏, 합계에서 240㎏으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형섭(고양시청)은 69㎏급에서 인상 123㎏, 용상 164㎏, 합계 287㎏을 기록해 금메달 3개를 수확했고, 정태홍(포천시청)도 85㎏급에서 인상 151㎏, 용상 188㎏, 합계 339㎏을 기록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 밖에 대학부에선 용인대의 박상민이 69㎏급에서 금 1개·은 2개를, 이승용이 85㎏급에서 동 3개를 따냈으며, 중등부 85㎏에선 고희성(안산 선부중)이 금 1개·은 2개, 이근석(포천중)이 동 2개, 임근영(수원중)이 77㎏급에서 은 3개를 각각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