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공원서 워터바이크 즐기세요

2011.04.27 18:39:36 15면

어린이날 맞아 물놀이· 말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서울경마공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 ‘2011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연다.

경마공원은 비싼 입장료를 지불하고도 북적이는 인파와 바가지 상혼에 시달려야 하는 기존 놀이공원과는 차별화된 이벤트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초대형 물놀이 시설 워터바이크(Waterbike)로 가로 15m, 세로 13m, 깊이 50cm의 대형 풀장에 45톤의 물을 채워 만든 보트장에 놀이기구를 띄워 많은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

총 26대의 보트를 운영하며 탑승시간은 15분 정도로 무료다.

또 하나 특별한 행사는 마문화 체험이다.

가족공원 내 포니랜드는 세계 다양한 말들을 눈앞에서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말 체험동물원이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품종인 ‘미니어쳐’, 점박이 ‘아팔루사’, 1톤의 몸무게를 자랑하는 ‘클라이데스테일’ 등 10여 종의 다양한 말들을 만날 수 있다.

종이와 점토로 경주마 만들기, 나만의 포니를 그려보는 사생대회도 열린다.

경마공원은 어린이 승마장을 별도로 설치, 아이들이 조랑말과 승마에 필요한 안장, 굴레, 채찍, 편자 등을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는 마구 전시행사도 펼쳐진다.

특설무대에선 4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중국 기예단의 ‘어린이날 맞이 널뛰기 공연’을 선보인다.

전통 탈 만들기, 지풀 공예 등 전통공예품 체험행사와 토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도리깨질, 키질, 지개질 등 농경세시 문화 체험도 있다.

탁 트인 잔디밭과 잘 정리된 산책로, 원두막과 야생화 정원 등이 운치를 더하는 서울경마공원은 평일 4천명이 넘는 가족과 연인들이 즐겨 찾는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입장객은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돗자리 등 각종 편의용품 및 이용시설은 모두 무료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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