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1군마 최강자 가린다

2011.04.28 21:57:31 14면

서울경마공원 내달 1일 10R 1천800m 핸디캡 경기
‘에이스갤러퍼’ 우승 후보… ‘위너프린스’복병마
‘앤디스러너·러브캣·레이스테러’ 관심마 떠올라

국내산 1군 신예 강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경주(1천800m, 핸디캡)가 다음달 1일 서울경마공원 제10라운드로 열린다.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받는 ‘에이스갤러퍼’는 올해 국산 3세 최우수 경주마 1위에 오를 만큼 준족을 자랑한다.

2011년 첫 대상경주 우승을 한 ‘앤디스러너’와 서울의 최강 암말인 ‘러브캣’, 1군 데뷔전을 치르는 ‘레이스테러’는 주요 관심마로 떠오르고 있다.

추입능력이 좋은 ‘위너프린스’, 선행력이 뛰어난 ‘내추럴가이’ 등은 복병마다.

최강의 포입마로 불리는 ‘에이스갤러퍼’(수·4세)는 직전경주에서 우승하는 등 올 들어 3번 모두 복승률 100%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발대를 박차고 나가는 순발력이 일품으로 선행을 나서지 못할 경우 선두권 후미를 따르며 막판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16전 10승, 2위 3회, 승률 62.5% 복승률 81.3%.

‘앤디스러너’(수, 4세)는 1군 데뷔전에서 4착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으나 두 번째 경주는 2위를 기록,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기수 박태종 기수가 정성어린 조교를 해 우승 가능한 상황이다.

통산전적 18전 5승, 2위 3회. 승률 27.8% 복승률 44.4%.

지난해 10월 경기도지사배 대회 우승으로 여왕 자리에 오른 ‘러브캣’ (암·5세)은 최근엔 급격한 체중변화와 길어진 출주 주기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컨디션을 회복과 정상 출전 주기로 출전, 설욕을 다지고 있다.

통산전적 24전 10승 2위 2회. 승률 41.7% 복승률 50 %.

1군 무대 데뷔전인 레이스테러(4세, 수)는 2군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 상승세를 이어갈 지 주목받고 있다.

직선주로의 뛰어난 추입력으로 장거리 경주에 강한 모습이다.

통산전적 17전 4승 2위 5회. 승률 23.5% 복승률 52.9%.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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