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블루’ 정성룡(26)이 수원 삼성블루윙즈 구단이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수 인기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28일 구단에 따르면 정성룡은 지난 24일 경남 FC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를 찾은 팬들에게 ‘여러분이 가장 선호하는 우리 수원블루윙즈 선수는 누구입니까?’라는 설문 조사에서 총 2천938명 중 24.3%인 714명의 득표를 얻어 수원 구단 최고 인기남에 등극했다.
염기훈은 503표(17.1%)로 2위를 차지했고, 3년 만에 수언에 복귀한 ‘통곡의 벽’ 마토(303표·10.3%)와 캡틴 최성국(263표·9.0%)이 뒤를 이었다. 또 아직 선발로 나서지 못한 브라질 출신 베르손은 108표(3.7%)를 얻어 8위에 올라 팬들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정성룡은 “수원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힘이 부쩍 난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