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산업 전망 밝다

2011.05.01 21:38:11 14면

대학마다 체계적 이론 정립 시도 움직임

말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 정립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활발해 말 산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제주대 산업대학원은 말 산업 전공 석사과정을 신설, 동물생명공학부와 체육학부 등 다양한 학문에서 연구를 시도하고 있고 경북대와 포항대는 각각 상주시, 포항시와 MOU를 체결, 말산업연구원, 말의학연구소 등을 운영 중이다.

또 기전대, 성덕대, 서라벌대 등은 말 산업 관련 실무 교육과 함께 이론적 연구도 병행 중이다.

학문적 연구 확산을 위한 시도도 이어져 작년 창립된 한국말산업학회는 전남 장흥군의 말 산업 전략 수립 컨설팅과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한국말수의사회, 동물자원과학회 등도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말산업의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마사회도 외부에서 박사급 전문 연구원들을 충원시킨 말 산업 연구소 설립을 위한 사전 준비 단계에 돌입, 말산업과 관련한 정책, 보건, 생산육성 분야의 R&D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마사회가 최근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말 산업 발전 연구논문 공모전을 통해 말 산업이 농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

마사회 관계자는 “선진국은 재단, 기업, 정부 등에서 말산업연구소를 운영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승마나 재활승마 효과에 대한 단편적인 것이 전부였다”며 “늦은 감이 있지만 국내도 말 산업 연구 분야에 점차 관심을 갖는 건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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