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혁(51)씨가 수원시 레슬링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수원시 레슬링협회는 지난 29일 수원시내 한 웨딩홀에서 이계혁 신임회장과 박무학 전무이사, 윤태헌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박왕수 수원시선수촌 촌장을 비롯해 가맹단체회장, 감독 및 지도자, 선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대 수원시레슬링협회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계혁 신임회장은 “어렵고 무거운 짐을 진 것 같아 어깨가 무겁지만 게임에 임하면 승부욕에 불타듯, 실망시키지 않도록 잘해낼 것”이라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항상 낮은 자세로 채워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무슨 일을 하면 첫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묵묵히 끝까지 즐기면서 해 나간다면 화려하고 아름다운 열매의 꽃이 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계혁 신임 회장은 “앞으로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많은 관심과 배려가 있으리라 믿고 기대한다”며 “여러분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수원시 레슬링이 경기도를 넘어 국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계혁 신임회장은 송한석(경성고), 유혜리(장안고), 최현웅(수성중), 조영우(수일중) 등 4명의 선수에게 장학금과 함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