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메머드급 명품 아웃렛 들어선다

2011.05.02 19:41:40 21면

명품아웃렛 유치사업 외자유치 본격 개발
사업비 5천724억투입… “최대 현안부지 조성”

하남시가 신장동 현안사업부지에 추진중인 명품아웃렛 유치사업이 경기도 승인과 함께 외자유치에 의해 본격 개발된다.

2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역현안사업부지 2지구 개발사업을 위해 경기도에 제출했던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신청(안)’이 지난달 29일 승인을 통과했다.

이에 앞서 하남시는 최근 투자의사를 밝힌 홍콩 킹파워그룹에 실무진을 파견하고, 투자의사를 재확인한 바 있다.

킹파워그룹은 지난 2007년 하남시와 투자 양해각서 및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하는 등 투자의향을 보였던 세계적 유통물류기업이다.

킹파워그룹 측은 최근 하남시 투자실사단의 방문을 통해, 종전의 투자의향을 거듭 확인한데 이어 일정 지분에 대한 개발의사를 적극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지구 신장동 지역현안사업 부지 개발사업은 지난 2007년 7월 수도권광역도시계획에 반영돼 2010년 도시계획변경에 의해 그린벨트를 해제한 곳이다. 하남시도시개발공사는 총사업비 5천72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약 300개의 아웃렛매장 등 물류유통단지와 2천700가구의 공동주택 등이 들어서는 등 메머드급 유통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명품아웃렛 부지 중 물류유통단지 9만7천211㎡(2만9천평)는 외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하남시는 하남시도시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사채발행과 토지보상 등 단계적 절차를 거쳐 본격 개발에 들어간다. 하남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행안부로부터 채권발행안이 승인되면, 하반기부터는 보상절차를 착수할 수 있다”면서 “오는 2012년부터 공사를 시작하면 2014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현안사업 2지구는 중부고속도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경기도 개발승인과 함께 조만간 외자유치에 대한 협의도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고용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최대 현안사업부지로 조성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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