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희(인천 방축중)가 제28회 대통령기 전국 사이클경기대회 여자중등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장연희는 4일 전남 나주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중부 단체추발 2㎞ 순위결정전에서 김석란, 문소진 이보람과 팀을 이뤄 2분47초186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나주다시중(2분48초186)과 감천중(3분03초552)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장연희는 또 김석란, 문소진, 이보람과 출전한 단체스프린트에서도 1분18초117로 나주다시중(1분19초410)과 감천중(1분23초375)을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장연희는 전날 독주경기 500m 우승에 이어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인천체고는 여고부 단체스프린트 1-2위 전에서 조선영, 한송이, 김민겸, 김현지, 김승연이 팀을 이뤄 1분13초897로 창원경일여고(1분17초585)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한송이는 스크래치 7.5㎞ 결승에서 장진하(대전체고)에 이어 2위를 마크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최승우(의정부시청)는 남일반부 개인추발 4㎞ 3-4위 전에서 4분47초597로 이성배(강진군청·4분48초905)를 꺾고 3위에 입상했으며, 최원재(가평고)는 남고부 스크래치 5㎞에서 결승에, 의정부시청은 남일반부 단체추발 4㎞에서 1-2위 전에 각각 진출했다. 한편 한재호(창원경륜공단)는 남일반부 독주경기 1㎞ 결승에서 1분05초809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임채빈(가평군청)은 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