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혁·정다소미 양궁월드컵 예선 1위

2011.05.04 21:45:31 14면

한국 양궁 국가대표 정다소미(경희대)가 올해 첫 국제대회에서 기분 좋게 첫 발을 뗐다.

정다소미는 4일(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포레치에서 열린 국제양궁연맹 1차 월드컵 여자부 개인전 예선에서 4개 거리 합계 1천374점을 기록해 1위에 올라섰다.

기보배(광주광역시청)는 1천362점을 쏴 2위를, 한경희(전북도청)는 1천349점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오진혁(농수산홈쇼핑)도 남자부 개인전 에선에서 4개 거리 144발 합계 1천359점을 기록해 1위로 본선에 올랐다.

임동현(청주시청)은 1천352점을 쏘아 2위를 차지했고, 김우진(청주시청)도 1천343점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특히 한국은 남자부 단체전 예선에서 4천54점으로 프랑스(3천999점)와 미국(3천988점)을 제치고 1위로 16강 본선에 진출했으며, 여자부 단체전 예선에서도 4천85점을 기록해 인도(3천961점)와 러시아(3천960점)를 여유 있게 꺾고 1위로 본선에 올랐다.

세계선수권대회나 올림픽, 아시안게임에는 없는 혼성경기에서도 오진혁-정다소미가 예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녀부 개인전 본선은 5일, 단체전 본선은 6일부터 시작된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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