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혈통좋은 마필 간 한판대결

2011.05.05 19:19:21 15면

블루핀·스페셜볼포니 출전

오는 8일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국1·1천900m·핸디캡)에 뛰어난 혈통을 자랑하는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블루핀’은 올해 억대 경주마를 배출한 씨암말 ‘텔레그랩로드’의 자마로 최근 3개 경주에서 복승률 100%를 자랑하며 상승세에 있다.

이에 맞서는 ‘스페셜볼포니’는 2005년 40억원에 수입돼 화제를 모았던 ‘볼포니’의 자마다.

‘하이포인트’, ‘칸의후예’, ‘본솔’은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블루핀’(수·5세)은 400㎏ 초반대의 작은 체구에도 경주 막판 발군의 추입력을 자랑하는 마필로 최근 높아진 부담중량에도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3개월 간 출전 공백과 높은 부담중량이 부담이나 기본 능력이 워낙 좋아 이번 편성에선 우승권에 근접해 있다. 통산전적 23전 8승 2착 9회. 승률 34.8% 복승률 73.9%.

‘볼포니’ 자마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인 ‘스페셜볼포니’(암·4세)는 최근 치러진 7개 경기에서 모두 4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경주습성은 선추입이 모두 가능한 경주마로 혼전양상을 보이는 이번 경주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통산전적 16전 5승 2착 5회. 승률 31.3% 복승률 62.5%.

500㎏을 넘나드는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는 일품인 ‘하이포인트’(수·5세)는 단점으로 지적돼 온 기복이 심한 플레이도 꾸준한 훈련을 통해 극복돼 가고 있다.

초반 순발력이 다소 부족한 게 단점으로 지적되나 결승선 건너편 무빙(경주로 외곽에서 추월하는)에 능해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20전 5승 2위 2회. 승률 25.0% 복승률 35.0%.

2011년 1군 입성 후 부상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칸의후예’(수·5세)는 주요 경주마들이 경기막판에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돼 초반 선행싸움 없이 선두에 안착할 경우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선행에 실패할 경우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는 점은 주의해야할 대목이다. 통산전적 26전 5승 2위 4회. 승률 19.2% 복승률 34.6%..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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