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세馬 최강 출사표 던졌다

2011.05.12 19:36:14 15면

제14회 코리안더비 14마리 출전… ‘솟을대문’ 2관왕 여부 주목
특급 씨수 ‘메니피’ 승률 50% 혈통적 기대 커

‘삼관마’를 두번째 ‘빅뱅’인 제14회 코리안더비(GI)가 15일 서울경마공원 일요 9경주(3세 국산마·1천800m, 별정Ⅲ)로 치러진다.

이 경주엔 국내 최고 수준인 총상금 5억원을 놓고 서울경마공원 8마리와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6마리 등 14마리가 겨룬다.

관전 포인트는 서울경마공원의 자존심 회복과 삼관 첫 레이스의 우승마인 ‘솟을대문’의 2관왕 달성 여부.

대혼전이 예상되는 속에 전문가들은 ‘솟을대문’, ‘더블라이트’, ‘천지호령’, ‘우승터치’, ‘싱그러운아침’, ‘선히어로’ ‘프라임겔로퍼’ 등이 우승권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솟을대문’(부경·수)은 삼관마 두 번째 관문 통과를 노리지만 ‘광야제일’과 ‘더블라이트’, ‘싱그러운아침’ 등 서울 경주마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아 낙승을 장담하기 어렵다.

1천800m 레이스 첫 출전이란 점도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통산전적 10전 3승 2위 3회. 승률 30.0% 복승률 60.0%.

출발대를 박차고 나가는 순발력과 스피드를 갖춘 ‘우승터치’(부경·암)는 KRA컵마일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으나 5위에 그쳤다.

장거리 거리적응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특급 씨수말인 ‘메니피’의 자마로 혈통적 기대치가 높다.

통산전적 6전 3승 2위 1회. 승률 50.0% 복승률 66.7 %.

부경에 대적할 만한 마필로 손꼽히는 ‘더블라이트’(서울·수)는 삼관마 첫 경주에서 아쉽게 2위에 머물었다.

거리적용을 마쳤고 현재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통산전적 8전 3승 2위 3회. 승률 37.5% 복승률 75.0%.

‘싱그러운아침’(서울·수)은 직전 1천700m 경주에서 대차우승을 거두는 등 최근 보유한 잠재력이 폭발하고 있다. 악벽도 좋아져 전력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 경주 막판까지 예의주시해야 할 마필이다.

통산전적 9전 3승 2위 1회. 승률 33.3% 복승률 44.4%.

‘광야제일’(서울·수)은 데뷔 후 단 한번도 4위권 밖의 성적을 기록한 적 없을 정도로 성적이 고르다.

이번 경주에 선입으로 경주를 풀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통산전적 6승 4승. 승률 66.7% 복승률 66.7%. ‘선히어로’(서울·수)는 중장거리 경험이 풍부하고 올해 1월 1천800m에서 우승한 경험을 갖고 있다. 통산전적 9전 4승 2위 2회. 승률 44.4% 복승률 66.7%.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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