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와 양주시가 제57회 경기도체육대회 볼링 2부에서 나란히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의왕시는 12일 수원 성오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5인조전에서 전병오, 차지현, 김성준, 박건용, 이영준이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4천44점(평균202.2점)으로 양주시(3천922점)와 동두천시(3천905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양주시도 전날 열린 여자 5인조전에서 박미령, 김수량, 이미란, 장혜영, 황연주, 임대희가 출전해 4게임 합계 3천884점(평균 194.2점)으로 의왕시(3천710점)와 광주시(3천602점)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의왕시(남자 16점·여자 15점)와 양주시(남자 15점·여자 16점)는 각각 31점으로 동점을 이루며 동반 우승의 패권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