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도장애인체육대회' 고양, 역도 무더기 금맥

2011.05.16 21:41:38 14면

첫날 8체급 석권 선두나서…평택 금7·시흥 금2 順

고양시가 제1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역도 경기에서 8체급을 석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고양시는 16일 수원종합운동장내 역도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김영옥(54㎏급), 강은주(70㎏급), 한대영(54㎏급), 전준석(58㎏급), 김요한(62㎏급), 김창식(66㎏급), 김상원(74㎏급), 김종철(86㎏ 이상급)이 1위에 오르며 금 8개로 평택시(금 7개)와 시흥시(금 2개), 부천시(금 2개)를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또 광명시(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는 축구 결승에서 성남시(가나안근로복지관)를 꺾고 정상에 올랐으며, 이천시(승가원)는3위에 입상했다.

이날 오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성대한 막을 올린 이번 도장애인체전은 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도장애인체육회와 종목별 가맹경기단체가 공동주관했으며, 도내 장애인스포츠 선수들의 경쟁의 장을 마련하고, 장애인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대회에 출전한 도내 장애인 1천명(선수 650명·임원 및 보호자 350명)은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도 일원에서 모두 9개 종목(당구,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수영, 역도, 육상, 축구, 파크골프)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한편 이날 열린 개회식은 염태영 수원시장과 유연채 정무부지사,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심재인 경기신문사 사장을 비롯해 선수단, 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있는 수원에 방문한 장애인 선수들을 환영한다”며 “고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화합과 단결이 되는 축제 한마당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유연채 정무부지사도 “48만 장애우의 한마당 큰잔치인 첫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 개최를 축하드린다”며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수원에서 아름다운 우정과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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