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 활기 LH 참여 보금자리 확대

2011.05.18 21:23:26 20면

과천지식정보타운이 종전 공영개발방식에서 보금자리주택을 대폭 확대하는 국책사업으로 전환하면서 LH가 다시 사업시행을 맡게 돼 활기를 띄게 됐다.

시는 최근 국토해양부, 경기도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본합의서에 서명했다.

지식정보타운은 지난 2009년 11월 20일 도시개발구역 지정에 이어 올해 초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 신청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는듯 했으나 LH가 자금난으로 신규사업 참여가 어렵다는 통보로 사실상 답보상태를 면치 못했다.

국토해양부는 시의 계획을 반영하는 조건으로 보금자리 전환을 제안했고 시는 LH 사업 참여가 가능한 사업전환 협의에 응했다.

시와 LH가 함께 시행할 부지면적은 135만3천㎡로 당초보다 7만9천㎡ 증가했고 주택도 3천152가구에서 9천600가구로 늘어났다.

보금자리주택은 전체 물량 중 70%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용지는 애초 계획면적(30만7천㎡)을 반영하고, 국토47호 우회도로는 함께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지하철역은 타당성 용역을 통해 추진여부를 결정키로 방침을 정했다.

시는 향후 주민 열람을 거쳐 오는 7월 지구지정 및 11월 지구계획 수립 완료, 2013년 공사착공,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토지와 지장물 등의 보상은 2012년에 착수할 예정이다.

도시과 유철준 과장은 “LH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지만 산업용지는 사업 준공전까지 과천시가 인수, 기업에 공급키로 했다”며 “계획수립 과정에서 관련 기관 합의사항이 차질없이 반영되도록 LH와 충분히 협의, 주민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