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갤러리 마당’ 전시 명소 각광

2011.05.19 21:31:11 14면

경마 즐기고… 전시회도 보고
유명 작가 초대전 탈피… 전시작가 공모 시도

 

서울경마공원 갤러리 마당이 참신한 작가들의 작품전시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

과천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서성조) ‘갤러리 마당’이 새로운 전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2009년 9월 해피빌 관람대 1층에 370㎡규모로 개장한 복합문화공간 갤러리 마당은 개장 이래 15회의 전시회를 개최, 지난 한해에만 6만7천여 명이나 관람하는 등 문화예술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처음 ‘갤러리 마당’이 오픈했을 당시 경마고객이 불만의 목소리를 터뜨렸다.

그렇지 않아도 좁은 공간을 잠식한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갤러리 마당 운영 후 고객 불만이 수그러들었고 요즘은 마사회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중심으로 예찬론까지 나오고 있다.

친구와 경마장을 찾았다가 우연한 기회에 갤러리 마당을 알게 됐다는 박수정(25)씨는 “경마를 하다 보면 신경이 날카로워져 피곤할 때가 많은데 이곳에서 예술작품을 보며 머리를 식힐 수 있어 좋다”고 했다.

그간 말 문화 관련 특별전이나 유명 작가 초대전 위주로 전시회를 열던 문화공간이 올해부터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젊고 실력 있는 작가들에게 작품 전시기회 제공을 위해 전시작가 공모를 하고 있다.

선정된 작가들은 서양화, 동양화, 판화,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신진작가들이다.

이들은 6~10월 작가별로 4주씩 전시하며 대관은 물론 작품 운송, 설치, 리플엣, 패널, 현수막 제작비용 등을 무료 지원한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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