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적중마권’ 미지급금 적극 환급키로

2011.05.25 18:36:55 15면

사고마권 신고제 활용… 블로그 등 매체 통해 홍보 추진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고객들이 찾아가지 않는 미지급환급금을 적극적인 대처로 돌려주기로 했다.

소멸시효 기간 내 고객이 환급해가지 않은 적중마권, 무효마권, 구매권 등 미지급환급금은 50∼60억 원으로 총 환급금의 0.1% 수준이다.

미지급환급금 발생 원인은 마권분실, 적중사실의 미인지, 저배당에 따른 기대감 저하 등으로 인한 고객의 환급포기 등이다.

마사회는 그간 미지급환급금을 줄이기 위해 고객의 분실이나 훼손된 마권을 전산시스템을 활용, 주인을 찾아주는 사고마권신고제로 이용고객 중 97%가 환급금을 돌려받는 효과를 거뒀다.

또 미지급환급금에 상당하는 예산을 고객서비스 증진, 습관성도박예방활동, ‘KRA와 함께하는 농촌희망재단’출연 등으로 사용,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했다.

그러나노력에도 미지급환급금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파악한 마사회는 고객의 자발적인 환급유도 및 실효성이 높은 사고마권 신고제의 이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적중마권 확인, 환급안내, 마권 훼손 및 분실 시 사고마권 신고제도 안내, 소멸시효 등의 내용을 고객이 알기 쉽게 정리, 경마공원과 각 지점에 포스터, 경마방송, 경주프로그램, 기업사보, 블로그 등 가능한 모든 매체를 활용, 홍보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미지급 환급금과 관련한 고객설문 등의 지속적인 고객의견 수렴을 통해 미지급 환급금 발생원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도 해나갈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발매팀 이지선 과장은 “미지급 환급금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것은 경마시행체로서 KRA의 당연한 의무”라며 “고객들의 소중한 환급금을 꼭 찾아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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