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메시’ 찾아라

2011.05.25 22:22:06 14면

김희태 축구센터, 亞 최초 바르샤 축구학교 개설

현역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인 리오넬 메시(24)를 키워낸 스페인의 명문 클럽 FC 바르셀로나 공식 축구학교의 국내 개설이 최종 확정됐다.

김희태 축구센터는 지난 1월 FC 바르셀로나와 축구학교 개설에 대해 양해각서(MOU)를 체결, 최근 정식 계약을 마치고 제1기 교육생 모집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교명은 ‘김희태 바르셀로나 축구학교’로 FC 바르셀로나와 같은 색상으로 줄무늬가 들어가는 유니폼에는 FC KHT 엠블럼도 함께 부착된다.

이번 축구학교 개설은 스페인 외 지역으로는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에 이어 세계 3번째이고 아시아서는 최초다. FC 바르셀로나 구단에서 파견한 코치가 1년 내내 학교 내에 상주해 영어로 지도하고, 교육생들에게는 FC 바르셀로나 및 스페인 1부 리그 유스팀과 해외 각국의 유스팀에 유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미 김희태 바르셀로나 축구학교는 스페인 1부 유소년 팀들과 1년에 6명 이상의 선수들을 보내기로 합의했다. 또한 1년에 1회 이상 FC 바르셀로나 스카우터가 테스트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며, 선수들이 1년에 한 번 씩 스페인 현지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을 수도 있다. 특히 김희태 바르셀로나 축구학교의 학생들은 해외진출을 대비해 원어민 교사로부터 영어와 스페인어도 배우게 된다.

김희태 바르셀로나 축구학교는 오는 26일부터 7월14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접수를 실시하고, 6월 26일과 7월17일에는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또 이 기간 동안 수시 테스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박지성의 스승으로 유명한 김희태 이사장은 아주대 감독 시절 안정환(다롄 스더), 명지대 감독 시절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스카우트해 국가대표로 키워낸 바 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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