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과학기술 분야의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 2학기부터 과학, 기술, 예술 등 5가지 영역을 융합한 미래형 교육으로 ‘경기 융합 과학교육 STEAM’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STEA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과학원리의 기반 위에 기술, 공학, 예술, 수학 영역을 융합한 과학교육 방식을 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STEAM은 미국과 영국 등 과학기술 선진국에서 앞서 시행한 STEM 교육의 형태에 예술(Arts)을 추가해 만든 교육과정으로 국내에서는 경기도교육청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창의지성교육의 일환으로 이 교육방식을 올 2학기부터 희망하는 혁신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뒤 프로그램을 보완해 내년부터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STEAM 교육이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는 동시에 탐구 및 토론 학습 등으로 과학의 유용성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 우수 산업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으로 추진돼 앞으로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STEAM 교육 시범 운영교 담당교사들에게 필요한 교수·학습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콘텐츠, 시연기기, 체험실험 모델 등을 개발 및 보급할 계획이며, 오는 8월 중으로 담당교사 연수를 실시할 방침이다.